“수원델타플렉스(Delta Plex)가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수원델타플렉스(前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의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서진천 이사장(64ㆍ프리시스 대표)은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협력’이라고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진천 이사장은 35년 전 젊은 시절 삼성에 근무하며 수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국내 반도체 1세대로 업계에 입문, 수원과 함께 성장해 온 그이기에 수원델타플렉스는 더욱 각별한 존재다.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돼 8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한 최첨단 산업단지, 수원델타플렉스의 비전을 들어봤다.
Q. 수원델타플렉스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A. 삼성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수원은 나를 성장시켜 준 근거지로, 곧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삼성을 떠난 뒤 일련의 과정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프리시스를 1997년 창업했다. 프리시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진공밸브, 진공 시스템 등을 주력 사업 모델로 갖고 있다. 이 회사까지 수원델타플렉스로 입주하게 되며 수원과의 인연은 더욱 각별해졌다.
수원산업단지는 첨단기업의 정체성에 맞춰 ‘젊은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터’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시민 공모를 거쳐 ‘수원델타플렉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2006년 1블록 준공을 시작으로 2~3블록까지 조성됐으며, 800개 이상의 기업들과 1만5천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수원델타플렉스(Delta Plex)가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수원델타플렉스(前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의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서진천 이사장(64ㆍ프리시스 대표)은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협력’이라고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진천 이사장은 35년 전 젊은 시절 삼성에 근무하며 수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국내 반도체 1세대로 업계에 입문, 수원과 함께 성장해 온 그이기에 수원델타플렉스는 더욱 각별한 존재다.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돼 8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한 최첨단 산업단지, 수원델타플렉스의 비전을 들어봤다.
Q. 수원델타플렉스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A. 삼성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수원은 나를 성장시켜 준 근거지로, 곧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삼성을 떠난 뒤 일련의 과정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프리시스를 1997년 창업했다. 프리시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진공밸브, 진공 시스템 등을 주력 사업 모델로 갖고 있다. 이 회사까지 수원델타플렉스로 입주하게 되며 수원과의 인연은 더욱 각별해졌다.
수원산업단지는 첨단기업의 정체성에 맞춰 ‘젊은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터’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시민 공모를 거쳐 ‘수원델타플렉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2006년 1블록 준공을 시작으로 2~3블록까지 조성됐으며, 800개 이상의 기업들과 1만5천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수원델타플렉스(Delta Plex)가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수원델타플렉스(前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의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서진천 이사장(64ㆍ프리시스 대표)은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협력’이라고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진천 이사장은 35년 전 젊은 시절 삼성에 근무하며 수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국내 반도체 1세대로 업계에 입문, 수원과 함께 성장해 온 그이기에 수원델타플렉스는 더욱 각별한 존재다.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돼 8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한 최첨단 산업단지, 수원델타플렉스의 비전을 들어봤다.
Q. 수원델타플렉스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A. 삼성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수원은 나를 성장시켜 준 근거지로, 곧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삼성을 떠난 뒤 일련의 과정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프리시스를 1997년 창업했다. 프리시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진공밸브, 진공 시스템 등을 주력 사업 모델로 갖고 있다. 이 회사까지 수원델타플렉스로 입주하게 되며 수원과의 인연은 더욱 각별해졌다.
수원산업단지는 첨단기업의 정체성에 맞춰 ‘젊은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터’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시민 공모를 거쳐 ‘수원델타플렉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2006년 1블록 준공을 시작으로 2~3블록까지 조성됐으며, 800개 이상의 기업들과 1만5천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Q.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A.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은 수원델타플렉스를 효율적으로 관리, 입주기업의 건전한 육성ㆍ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3월 설립됐다. 현재 입주 계약ㆍ해지, 임대신고, 공장등록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며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호 발전을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입주기업 간 친목을 도모하고 노동자의 복리 증진을 기본으로 삼는 자세다.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 역시 관리공단의 목표이자 역할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수원지역의 산ㆍ학ㆍ연ㆍ관 등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거나,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청취 및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업들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ㆍ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 제휴 등 각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Q. 800개가 넘는 기업을 대표하는 관리공단의 이사장직을 맡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주변의 추천과 부탁을 3번 이상 고사했지만, 제2의 고향 ‘수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서야 하지 않을까 싶어 수락하게 됐다. 지난 2000년대 초 수원에서 설립된 경기도벤처기업협회 발기인 3명 중 1명으로 참여했다. 또 2010년대에 이르러 전국벤처기업연합회의 회장으로 4년간 봉사했다.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대엔 수원델타플렉스를 위해 봉사할 작정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 많은 기업들이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고용 창출과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뤄내기엔 너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 수원델타플렉스는 입주업종 제한 등의 측면에서 규제가 획일적으로 적용되다 보니 이곳에 함께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 향후 3년간 관리공단의 이사장으로 봉사하며 이 같은 문제를 현실에 맞게 완화하는 것은 물론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자 복지 증진 차원에서 영ㆍ유아시설, 체육ㆍ레저공간 등 복지시설을 증설할 구상을 그리고 있다.
Q. 신임 이사장으로서 추진하는 핵심 가치가 있다면.
A. 콜라보(collaboration), 즉 협력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도 뭔가를 이뤄내긴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업 공동의 발전을 위해서도 역시 다양한 기업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독자적인 성장만으로는 결국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수원델타플렉스에 함께하는 수백개의 기업들은 저마다 독립적인 아이템을 갖고 있다. 물론 하나하나 헤아리긴 쉽지 않지만, 각각의 특수성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협력하겠다는 마음, 공단 발전을 위해 서로 무엇을 어떻게 연합하고 공유할지 고민한다면 분명 더 나은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수원델타플렉스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각 기업들이 열린 마음가짐으로, 소통에 기반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앞장서 돕겠다. 소통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강한 힘을 가진 것인지 몸소 실천해 보이겠다.
Q. 수원델타플렉스의 발전을 위한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만큼 그 업종과 계통도 굉장히 다양하다. 예컨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의료정밀, 자동차부품제조 등 셀 수 없이 많은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수행 중이다. 첫 번째 계획이 있다면, 산업 분류에 맞는 산ㆍ학 연계를 이룩하는 것이다. 관리공단의 역할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과 학교를 추천하고 연결ㆍ조율하는 것이 되겠다. 안산의 경기테크노파크를 보면 한양대학교와 연계가 참 잘 이뤄지고 있다. 수원에도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이점이 분명한 유수 대학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산ㆍ학 연계에선 아쉬움이 많다.
세부적으로는 기업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연계 대학 교수들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사업 후속 조치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성균관대와는 지난 2019년부터 무료로 기업 간 자문 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부터 자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보다 심도 있는 관계를 만들어보고자 고민 중이다. 기업과 학교 각각의 특성을 잘 고려, 필요한 부분에서 매치 포인트를 잘 잡아주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수원델타플렉스는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단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관계 기관에서 보다 유연한 사고를 갖고 지원 사격에 나서주길 간절히 바란다. 현재 수원의 경제 규모를 보면, 분명한 한계점에 고착돼 있다.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선 외부에서 좋은 기업들을 많이 유치해야 하는데, 인프라 구축이 발 빠르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수원시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업종 제한에 대한 유연화다. 크게 봐서는 기계ㆍ전자ㆍ화학 분야 등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법 규제도 이에 머물러 있고, 우리 몸에 매일 바르고 뿌리는 화장품ㆍ향수 등의 업종까지도 ‘위험한’ 화학 분야로 분류돼 버린다. 결국 유망한 화장품 원료 업종ㆍ기업들은 수도권에 발조차 들여놓지 못한 채로 변방이나 외곽으로 떠나야 하는 처지다.
특히 수원델타플렉스는 현재 블록별로 업종이 묶여 있다 보니 그 밖에 있는 업종은 입주 자체가 불가하다. 기업이 많이 입주해야 가치도 함께 높일 수 있고, 더 나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때다. 수원시도 이에 공감하고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결국 ‘협력’이다. 우리 공단과 입주기업들, 정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바꿀 수 있다. 기업은 혁신과 연구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이며, 정부와 지자체는 유망기업들을 찾아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 가운데서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이 단단하고도 매끄러운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희준기자
출처 : 경기일보 - 1등 유료부수, 경기·인천 대표신문(http://www.kyeonggi.com)